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너무 친숙하고 너무 자주 사용되는 바코드(barcode)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코드란?
바코드는 제품의 정보를 나타내는 일련의 세로 막대와 공백으로 구성된 기술입니다. 주로 상품 식별을 위해 사용되며, 매장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재고를 추적하는 데 널리 활용됩니다. 바코드는 바코드 판독기로 읽을 수 있으며, 각각의 막대와 공백의 너비와 위치에 따라 숫자 또는 문자로 인코딩 됩니다. 이는 제품의 일련번호, 가격, 제조사 정보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바코드는 상품 관리, 재고 추적,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코드의 원리
바코드는 가늘고 굵은 검은 막대와 그 아래 쓰인 숫자 조합으로 컴퓨터가 상품을 판독합니다. 바코드의 굵고 가는 검은색 막대는 2진수 0과 1을 나타내며 막대들의 배열은 0에서 9까지의 10진수를 나타냅니다. 이는 모스 부호(Morse Code)가 도트(.)와 대시(-)의 배열로 정보를 표시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바와 스페이스는 그 폭에 따라 1개 또는 복수 개의 이진수 비트(Binary Bit : 0 또는 1)로 바뀌게 되고, 이들의 조합으로 문자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바코드의 역사
첫 번째 바코드 시스템은 1948년에 노먼 조셉 우드란드와 버나드 실버스먼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들은 바코드를 통해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했습니다. 이후, 1952년에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고, 이후로도 이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인 바코드 시스템은 1970년대에 발명되었습니다. IBM의 연구원들이 이전에 개발된 바코드를 개선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UPC(Universal Product Code)라는 표준 바코드 형식이 개발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바코드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UPC 바코드 시스템은 1974년에 미국에서 상용화되었고,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바코드 기술은 제품 식별, 재고 관리,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며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QR 코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바코드도 등장하여 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코드의 장,단점
장점
-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입력 및 검색가능
- 대용량 환경에서 낮은 오류 가능성
- 실시간 추적으로 재고관리 간소한 가능
- 비용 효율적 : RFID 대비 저렴
- 범용 표준 : 전 세계에서 표준화된 형식을 따름
단점
- 여러 선 형태의 공간 필요 (일부 품목에 적용 어려움)
- 제한된 데이터 용량
- 내구성 문제 : 바코드 손상에 취약함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의존 - 기술 오작동 발생 가능
- 위조 우려, 추가적인 보안 조치가 필요
이차원 바코드, QR코드
QR코드는 Quick Response Code의 약자로, 일본의 Denso Wave가 개발한 이차원 바코드 시스템입니다. QR코드는 바코드와 달리 정보를 수평과 수직으로 모두 인식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QR코드의 장점
- 더 많은 정보 저장: 일반적인 바코드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링크, 연락처 정보, 지리적 좌표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 고정밀 인식: 더 작은 크기의 바코드에도 높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손상되거나 일부가 가려져도 인식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다양한 용도: 광고, 결제, 인증, 접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읽고 처리할 수 있어서 디지털 환경에서 활용성이 높습니다.
- 사용 편의성: QR코드를 생성하고 읽는 데 필요한 장비나 소프트웨어가 일반적으로 저렴하고 널리 사용되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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